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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end/카카오테크캠퍼스

[카카오테크캠퍼스] STEP2 회고

by 잔디🌿 2024. 11. 25.

    카카오테크캠퍼스 2단계 회고를 써보고자 한다.

     

    카카오테크캠퍼스 2단계는 방학 6주간 이루어졌다.

    주요 활동을 먼저 정리해보겠다!

     

    주요 활동

    과제

    과제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서버를 클론코딩하는 것이었다. 

    6주간 개발하는 것이고, 한주한주 구현해야하는 범위가 정해져있었다. 또한 그 안에서도 3가지 파트로 나뉘었다.

    그래서 1주일 내에 해야 할 과제가 총 3개였다.

    과제 하나를 하고 바로 다음과제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과제를 완료하고 pr을 날리면 멘토님이 내 코드를 보시고 코드리뷰를 달아주신다. 내가 이를 수정해서 다시 pr을 날리고, 이를 멘토님이 merge해주시면 다음 과제를 할 수 있게 된다. 

    멘토님께서 바쁘시면 merge가 미뤄지기도 하고, 과제가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세 과제를 금요일까지 다 하는 것은 무리였다. 그래서 보통 금요일에 2번째 과제까지 하고, 일요일에 3번째 과제를 끝내는 식으로 진행했다.

     

    트랙 별 수업

    일주일에 2회 트랙별로 수업을 해주셨다. 우리 백엔드는 주로 아침에 진행되었는데 일어나는게 조금 힘들었지만, 덕분에 아침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자료는 NEXTSTEP에 올려주셨다. 자료 퀄리티는 좋았다!

    수업은 주로 그 주의 과제를 하기 위한 개념을 알려주셨다. 스프링을 처음 접해서 따라가기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실습코치님이 많이 질문을 받아주셨고, 자료를 보고 복습을 하며 극복했다.

     

    사실 일주일에 2시간 배운걸로 과제를 모두 해내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은 따로 많이 공부하면서 채워나가야했다.

     

    모각코

    모각코는 매일(월~금)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되었다. 팀원들과 zep으로 모여서 전날 공부한 내용을 공유한다. 그리고 수업 내용 중에 모르는 내용이 나왔거나 과제 중 궁금한 부분 등을 공유하고 다같이 이야기했다. 

    우리 팀원분들은 전부 다 똑똑하고 열정적이셨다.

    2단계 중간중간 빠르게 과제만 하고싶다 라는 생각도 들긴 했지만, 매일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으니까 그럴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가 모르는 부분을 이야기하면 관련 자료를 아낌없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과정이 힘들어서 하차하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우리 조는 너무 운영이 잘되어서 하차자가 없었다.

     

    멘토링

    멘토링은 멘토님이 내 코드를 봐주시고, 코드리뷰를 해주시는 것과, 라이브로 멘토링을 해주시는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내가 과제를 내면 멘토님은 정말 상세하게 리뷰를 해주셨다. 한가지 아쉬웠던 건 내가 너무 초보라서 보다 수준 높은 리뷰를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멘토링을 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나의 안좋은 습관도 많이 알게 되었다. 너무 유익했던 시간이었다.

    라이브 멘토링도 정말 열정적으로 해주셨다. 어떻게 퇴근하시고 이렇게 멘토링을 해주실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리고 멘토링이 끝나고도, 관련 자료를 많이 공유해주셨다. 나는 멘토님을 너무 잘 만났던 것 같다.

     

    배포

    마지막 주는 프론트엔드 분과 함께 배포를 해보았다.

    우리는 사전에 주어진 API 명세서가 없어서 필드명 등을 개인이 하고싶은대로 구현했었는데, 프론트와 합치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이 생겼다.

    회의를 통해서 모든 명세를 조정하고, 코드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명세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다.

     

    아마 카테캠 측에서 명세서를 미리 주지 않은 것은 이런 것을 배우라고 한 것이 아닌가싶다ㅋㅋ

     

     

    후기

    사실 2단계는 정말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 힘들었다. 나는 특히 저번 학기가 너무 바빴어서 에너지를 많이 쓴 상태였고, 2단계 후반에서는 멋사 해커톤 준비도 겹쳐서 무려 2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만큼 성장한 적도 없다. 나는 2단계 하기 전과 후가 너무 다르다. 만약 이 과정이 없었다면 여전히 원하는 기능을 전혀 구현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