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많이 못썼다..
회사일이라 함부로 글 못씀 + 이것저것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이전보다 쓸 것이 많이 줄었다ㅜ
모든게 끝나면 썰들을 많이 들고 오겠다!
오늘은 비록 갔다온지는 꽤 됐지만..
정보과학회 kcc에서 논문 발표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위치
위치는 제주 국제컨벤션 센터였다.
학교에서 비행기값이랑 숙소값, 식비는 모두 지원해주셨다(감사합니다)

포스터
우리는 박사님께서 보내주신 기본 양식을 바탕으로 논문에 대한 포스터를 만들었다.
논문 포스터에는 정말 기본적인 내용만 핵심적으로 담았다.
주로 그래프 등의 시각자료를 크게 넣어서 한눈에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가면 포스터를 붙이는 판(?)이 있다. 이 때 자신의 포스터 발표 장소 번호를 잘 찾아서 준비한 포스터를 붙이면 된다.
우리는 테이프를 준비하지 못해서 걱정했는데 학회측에서 사진과 같은 얇은 스카치테이프를 빌려주셨다.
포스터가 천 재질이라 잘 붙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잘 고정되었다.
발표

하루에 총 4타임이 있고, 한 타임이 한시간 반정도 된다
우리는 첫타임이었고, 심사위원분들이 각 부스를 돌면서 심사하러 오시는 방식이다.
만약 심사위원분들이 오셨는데 아무도 없으면 광탈이다.
그래서 나는 계속 자리를 지키면서 발표 연습을 했다.
아무도 나의 연구에 관심이 없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구경도 하시고 질문도 하셨다.
덕분에 질의응답 연습이 조금 되었다
발표시간은 심사위원분들마다 다르다. 어떤 분은 1분내로 하라고 하시기도 하고 어떤 분은 더 길게도 들어주신다.
그래서 여러버전의 발표를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좀 길게 들어주시는 심사위원분을 만나서 충분히 발표를 할 수 있었다!
질문도 준비한 범위 내에서 나와서 무사히 마쳤다.
발표를 마치고, 준비되어있는 다양한 기업의 부스를 돌았다.
삼성 리서치, 엘리스 등의 sw관련 기업이 많았다.
나는 삼성 리서치에 가서 최근에 관심이 생긴 분야에 대해서 여쭤봤는데, 실제 산업이랑 연계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유익했다.
나는 kcc 등록을 하고 참석을 했기 때문에 식권을 주셨지만..
제주까지 왔는데 더 맛있는거 먹고싶어서 근처 맛집인 옥돔식당에 갔다.

진짜 진짜 맛있었다
전복도 많이 넣어주시고 무엇보다 국물이 전복 내장이랑 같이 끓인거라 고소하고 진했다.
만약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논문 발표를 한다면 여기는 꼭 가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