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특별학기 신입생 멘토링] 전과

안녕하세요 신입생 여러분! 오늘은 전과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현재는 전과에 대한 생각이 없더라도, 막상 학교를 다녀보면 배우는 내용이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본인과 안 맞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 물리를 정말정말 좋아했어요. 그래서 당연히 대학에 가서도 물리학을 잘할 것이고, 재밌어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물리학을 깊게 배우다 보니 마냥 재밌었던 물리학이 너무 어렵고, 힘들었어요. 특히 저는 회로파트를 좋아했어서 전파정보통신공학과랑 너무 잘 맞을 줄 알았는데, 대학 물리학을 접하고 나니 평생 회로를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할 정도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반면에 제가 흥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예상치 못한 재미를 느꼈고, 개발자를 꼭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컴퓨터융합학부로 전과를 하게 되었답니다!

 

(전파정보통신공학과에서 배우는 과목들 재밌어하고 잘하는 사람 많아요!  위 이야기는 정말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이니까 겁먹지 마시고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이처럼 대학생활을 해보다보면, 예상치 못한 분야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도 있고, 재능을 찾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땐 전과를 고민해 보는 게 좋답니다.

 

 전과하면 인간관계를 포기해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저도 전파정보통신공학과에 정말 잘 지내던 동기들이 있었고, 이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커서 처음에는 전과를 망설이기도 했어요.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컴퓨터융합학부로 전과해서 새로운 사람들이랑 정말 잘 지내고 있고, 전정통 친구들이랑도 종종 만나며 잘 지내고 있어요!

이처럼 전과해도 충분히 잘 지낼 수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전과하는 과 학생들에게 본인이 밀리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있을 수 있는데요, 저는 전과하고 나서 성적이 엄청 올랐어요. 학점을 잘 받기 위해서는 적성이 생각보다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과한 후 얻은 게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후배님들도 전과를 너무 크게 생각하지 말고 하고 싶은 것이 생겼다면 무조건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밑에 링크들은 제가 전과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해 둔 글들입니다! 전과 생각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https://ethereal-coder.tistory.com/20

잔디의 충남대 전과 설명서 1탄

https://ethereal-coder.tistory.com/43

잔디의 충남대 전과 설명서 2탄